학점 2점대 취준 / 취업하자!

 

 

에타, 구글, 유튜브 등 학점 2점대 취업을 검색하여 글의 반응들을 보았나? 대부분 학점 2점대는 취업은커녕 학교생활 뭐했냐고 비판받기 일쑤다. 그런데 2점대, C학점은 하위 30%에 해당하는 점수이다. 그렇다면 대학생의 30%는 2점 대일 텐데, 그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필자가 문과에 학점 2점대이므로 나의 경험 기준으로 말하겠다. 꼰대 콘셉트로 말할 테니, 기분이 나쁘다면 뒤로 가기 누르기를 바란다

 

문과에다가 학점 2점대, 특별한 자격증이나 대외활동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학교를 더 다닌다고 해서 당장 학점 복구 하기에도 막막할 것이다. 나는 당장 휴학해라. 그리고 실무에 뛰어들어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의 같은 경우는 에라 모르겠다면서 휴학을 했고, 당장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하면서 상품을 기획하고, 직접 제작해보기도 하면서 중간중간에는 백화점 판촉 알바, 국제 소싱 페어 업체로 참가 등의 일도 하였다. 그리고 마케팅과 CS, 온라인 쇼핑몰 관련 글도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기록해갔다. 한 학기를 그렇게 보내고, 바로 다음 학기 복학하였다.

 

직접 경험을 만든 후 취업특강 강사의 반응은?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서는 취업특강이라고 여러분야의 취업 관련 강사님들과 현직에 있으신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는 시간이 있다. 나는 항상 끝난 후 강사님들께 나의 학점 상황과 내가 쇼핑몰을 운영해본 경험들을 말하면 학점 자체는 숫자일 뿐이라고 지금 하고 있는 경험을 엄청 높게 쳐주신다. 그리고 이것저것 나에게 더 물어보시고, 나에게 적합한 직무와 기업들을 추천해주곤 했다.

 

학점 2점대들이여, 포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학점들이 못 갖는 강력한 실무적인 경험을 하고, 다시 뛰어들기를 바란다. 면허 기능을 갖는 자격증이 아닌 이상, 평범한 자격증들은 고작 일반인들과 이론 책 몇 권 차이밖에 없음을 인사담당자는 알고 있다. 그러니까 학점 2점대들은 실무적인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한다.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직접 해보길 바란다. 블로그를 만들어서 애드센스를 획득해보거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일정 구독자수 이상을 모아보거나, 혹은 나처럼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해보길 바란다. 아니면 어디 들어가서 일을 해보길 바란다. 그러한 경험들이 쌓인다면  낮은 학점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